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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감정에 끌려 다니는 당신에게_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_가바사와 시온

by MSTAR_역마이미미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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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유튜브를 보던 중 유튜버 '자청'의 책 추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자신의 인생이 이 책 때문에 달라졌다나 뭐라나..

귀 얇은 나는 영상을 유심히 봤다.

자청이 추천하는 책은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라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뇌과학은 알고 싶지 않았다.

생소한 용어들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나마 이해한 것도 머릿속에 남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는 달랐다.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하나씩 과외해 주는 선생님을 만난 기분이었다.

 

 

 

이 책은 뇌의 구조와 기능을 '신경전달물질'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고

'즉각적으로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노하우'를 담았다.

 

책에서 말하는 신경전달 물질은 7가지다.

 

  1. 도파민
  2. 노르아드레날린
  3. 아드레날린
  4. 세로토닌
  5. 멜라토닌
  6. 아세틸콜린
  7. 엔도르핀

 

어디선가 들어본 물질도 있고 생소한 것도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도파민 (행복, 쾌감)

노르아드레날린 (투쟁, 도피)

아드레날린 (흥분, 분노)

세로토닌 (감정 조절)

멜라토닌 (회복, 수면)

아세틸콜린 (발상력, 집중력)

엔도르핀 (행복, 황홀) 이렇게 나뉜다.

 

우선 우리에게 익숙한 [도파민]에 대해 책 내용을 간단 요약정리해 보겠다.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퇴근 후 핸드폰만 바라보다 잠드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요즘 인터넷상에선 핸드폰에 중독돼 있는 현상을 '도파민에 중독된 상태'라고 한다.

이처럼 행복해지는 방법 = 도파민 분비시키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도파민인간의 학습, 행동에 대한 동기부여, 환경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도파민은 목표를 달성할 때 분비된다. 더불어 목표나 계획을 세울 때에도 분비된다.

그렇기에 인간은 '더 많은 쾌감=더 많은 도파민'을 위하여 계속해서 더 높은 곳을 쳐다보게 된다.

 

그렇다면 도파민을 팡팡 터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저자는 7가지 단계로 나눴다.

 

1단계 _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 어쩌다 한 번 행운이 굴러 들어오면 당연히 기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도파민이 나오지 않는다.

도파민은 스스로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거나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면 그때 다시 한번 도파민이 나온다.

 

2단계 _ 목표를 이룬 자신을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 꿈은 생생하게 상상하는 순간, 실제로 절반은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목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면 도파민도 분비되지 않으므로 선뜻 행동하지 못하고 '공상'에 그치고 만다.

 

3단계 _ 목표를 자주 확인한다.

→ 언제든 볼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해 놔야 한다.

도파민은 장시간, 또는 장기간에 걸쳐 분비되지 않음으로 중간중간 보급해 줘야 한다.

 

4단계 _ 즐겁게 실행한다

→ 자격증 시험이나 승진 시험공부를 할 때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도파민이 분비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광고 문구처럼 어떤 일이든 즐기며 하는 것이 최고의 성공 비결이다.

 

5단계 _ 목표를 달성하면 자신에게 상을 준다

→ 큰 결과를 냈을 때야말로 그에 걸맞은 상을 줘야 한다.

욕망스러운 뇌는 '또 상을 받으려고' 도파민을 방출한다.

그러나 상을 충분하게 주지 못하면 되는 보상을 받고 싶다는 의욕을 잃는다.

저자의 경우 큰 목표를 이룰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

 

6단계 _ 즉시 '더 높은 목표'를 새롭게 세운다

→ 도파민은 더 힘든 목표를 세웠을 때 분비되면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다.\

 

7단계 _ 1~6단계를 반복한다.

 

나의 경우 ' 2단계 구체적인 상상을 하라'라는 부분에서 의아함을 느꼈다.

책 '시크릿'처럼 '원하는 것을 상상하면 온 우주가 너를 도울 것이다' 뭐 이런 건가..?

저자는 내 의문을 눈치챘는지 설명을 덧붙였다.

 

도파민은 '적당한 과제'가 설정되었을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

때문에 꿈이 너무 크고 멀면 의욕이 생기지 않아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는다.

'지금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억만장자가 된다는 목표를 설정한다면

당장 할 수 있는 목표로 월수입을 10만원 늘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한 유명 가수가 되어 올림픽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목표가 생겼다면

당장 할 수 있는 목표로 지하철 or 공원 앞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에게 여러 방면으로 유용한 도파민.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저자는 위 방법 외에

도파민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 시킬 수 있는 방법도 적었다.

 

 

 

신경전달물질 7가지 중 도파민만 정리했는데

중요한 내용이 수두룩해서 내용이 길어져 버렸다.

그래도 다음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 역시 너무 중요해서 짧게 정리했다.

 

노르아드레날린

싸우든 도망치든 순발력이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뇌와 몸을 준비 상태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각성도와 집중력 강화되며 '아픔'을 잘 느끼지 못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

일종의 뇌가 몸에 주는 진통제다.

 

또한 스트레스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데

이때 분비된 노르아드레날린을 활용하면 집중력이 증가한다.

여기서 말하는 스트레스는 수업 시간 중 선생님의 지목 타임 또는

강의시간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교수님이 갑자기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런 가벼운 스트레스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집중력을 올려준다.

 

특히 노르아드레날린은 벼락치기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공부한 양은 턱없이 부족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공부하면 신기하게 공부가 더 잘 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된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가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긴박감과 긴장감에 집중력이 잘 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주며 성장하는 방법이 나은 것일까?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저자는 노르아드레날린을 통한 방법은

단기간만 적용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예로 일부 기업은 인건비를 줄이려고 적은 인원에게 지속적으로 과중한 노동을 시킨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형 의욕은 반년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소멸한다.

죽을힘을 다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은 길어야 1개월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훈육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사사건건 야단을 치면 행동을 바로잡고 싶을 때 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도파민 지도를 주축으로 하되 아주 중요한 부분만 노르아드레날린 지도를 하자.

두 신경 물질의 균형이 중요하다.

 

 

 

이 둘의 균형 방법을 저자는 옛날 이솝우화인 [햇님과 바람]을 빗대여 얘기했다.

 

햇님과 바람이 내기를 했다.

저기 지나가고 있는 나그네의 겉옷을 먼저 벗기면 이기는 내기였다.

바람은 있는 힘껏 바람을 불었지만 나그네는 추워서 옷깃을 더 여몄다.

지친 바람은 뒤로 물러섰고 햇님이 나서서 햇빛을 뿜자 나그네는 더워서 겉옷을 벗었다.

 

저자는 도파민을 햇님으로 노르아드레날린을 바람으로 비유했다.

도파민형 동기부여는 즐거움, 상, 칭찬 등 보상을 위한 노력을 말하며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는 공포, 불쾌함, 꾸중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뜻한다.

 

이 둘을 적절히 이용해

큰 성과를 이뤘다면 보상을 줌으로써 성취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큰 실수를 했다면 꾸중을 줌으로써 경각심을 느끼게 해야 한다.

 

게다가 저자는 위 내용뿐만 아니라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이용한 영업 및 사업 아이템 발굴 팁도 아래와 같이 알려줬다.

 

상품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불쾌함을 해소하는 상품과 쾌감을 주는 상품이다.

그렇다면 이 2가지 중 어느 게 더 강력할까?

바로 노르아드레날린(불편함) 형 동기부여가 더 강력하다.

쾌락은 지금 당장 손에 넣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지만

불쾌함은 지금 당장 해소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불편함을 이용하면 영업패턴을 바꿀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있지만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책 한 권에 눌러 담았기 때문에

다 정리하려면 3일은 걸릴 것 같다.

 

과학 지식이 거의 0에 수렴하는 나도 쭉쭉 읽어나갈 수 있던 책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뇌과학적 시선으로 '나'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남긴 말을 적으며 끝마치겠다.

 

 

"10년 20년 죽어라 노력하고 나면 그 길의 끝에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며 계단을 오르는 '지금'이 실은 가장 행복한 것이다.

매일 하는 일 중에 내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이 언제인지 초점을 맞추자.

그리고 내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여 성장의 계단을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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