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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단한 _ 드라마, 영화 생각 나눔

드라마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by MSTAR_역마이미미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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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총 16부작으로 마무리 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 장기용

평소 굉장히 매력을 느끼던 배우들이 나와

포털사이트라는 배경에서 일어나지만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가 처음 나왔을 때

배우들에겐 관심이 있었지만

드라마 자체엔 관심이 없었어요 :)

'드라마'라는 것 자체가 시간을

소비하는 것 같아서 아깝다는 생각과

뻔한 사랑 이야기를 얘기할 거란 생각에

2021년인 현재에 와서

친구들의 추천과 반강요로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턴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의 현실과 환상을 적절히 섞은,

마음 한편에 약간의 열정을 불태우게

만들기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 )

 

극 중 주인공 배타미(임수정)의

본인의 일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보면서

제 '일'에 대한 열정을

덩달아 다시 한번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배타미 역할을 연기하신 임수정 배우님

 

그리고 이다희 님이 연기하신

'차현'이라는 역할 또한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만

일에 대해서는 옳은 길로만 가고자 하는,

초반에는 배타미와 티격태격 하지만

영혼의 단짝이 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나왔습니다.

 

 

차현 역할을 연기하신 이다희 배우님

 

그리고 배타미와 차현이 있는

'바로'라는 포털 사이트의 경쟁사

'유니콘'의 대표이사 송가경!

송가경 역할을 한 전혜진 배우에 대해서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역할에서 너무나 매력적으로

연기를 하셔서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어쩌면 저에게는 배타미, 차현보다

더 깊이 있는 주인공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송가경 역할을 한 전혜진 배우님

 

이 드라마가 다른 드라마보다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사실 저는 '여성'들의 '일'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 있었어요.

 

'여성'과 '사랑' 위주의 드라마들은

많이 있었지만

'여성'과 '일'이 관련된 드라마는

그렇게 보편화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검블유 역시

'사랑'이 빠지진 않았는데요

오히려 중간중간 있는 로맨스 장면을 없애고

'일'에 대해서 집중했으면 완벽했을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중간중간 있는 로맨스 장면

 

남자 주인공은 박모건 역할을 하신

장기용 배우님이십니다 : )

장기용 배우님이 하시는 박모건은

유니콘 그 자체였어요

멋있고 듬직하고 귀엽고 보호하고 싶고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남자 배우가 또 있어요!

오진우 역을 맡으신

지승현 배우님이십니다.

 

 

오진우는 송가경의 남편인데요

이 부부가 표면상으로는 부부지만

사실상 속을 들여다보면

정략적 결혼이라고 할 수 있죠

(정확히는 송가경이 부모님의 기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된 거죠..)

 

하지만 비지니스적 부부관계여도

오진우와 송가경은 서로에게

동질감을 가진 관계였어요.

침착하고 지적이지만

내 사람에게만은 따뜻한..

차가운 도시의 부부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이 드라마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은

 


여기서부터 결말 스포입니다!!


타미는 '일'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결혼을 원치 않는 사람이었고

모건이는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어서

결국에는 타미랑 모건이는

사랑하지만 헤어집니다 ㅠㅠ

그렇게 모건이는 잠시 외국으로 떠나고

타미는 모건이를 잡고자 했지만

잡지 못했죠.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가

둘은 결국 재회하고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결론은 둘이 결혼을 하게 된다!

이게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관계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사랑하니까 만나자!

라는 식의 결말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누군가에게는 결혼보다

일이 중요할 수 있는데

최종적인 행복은 결혼으로

마무리 짓는 그런 뻔한 결말들이 싫었거든요..

하지만 이 드라마는 로맨스 부분에서

비혼, 결혼이라는 열린 결말을 제시해줬죠.

 

 

아무튼 마무리하자면!

이 드라마는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들 때

열정을 한번 확! 불태우기 좋은 드라마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로맨스들은

잠깐식 가슴을 뛰게 해 줘서 좋았고요 :)

앞으로도 이런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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