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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수시로 들고 다니며
맘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모서리를 접기도 하고
연필을 들고 다니며
밑줄을 치며 내 생각을 적기도 하고
포스트잇으로 표시도 하며
책을 깨끗하게 읽지는 않는 편이다.
2018년에 구매한
'언어의 온도'라는 책.
그래서 사진과 같이
보통 내가 가지고 다니는 책들은
다 저렇게 아프다.
특히나 저 책은
표지가 운 자국도 있고
테두리도 벗겨졌다.
그런데 내가 그만큼
많은 공감과 위안을 받는 책이기도 하다.
나는 에세이를 무척 좋아한다.
마치 신이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처럼
내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말을 건네주는 경우도 많았고,
무엇보다 좋은 건
앞장부터 쭉 읽지 않고
뒷장부터 읽어도 된다는 점이다.
어느 페이지든
내가 손을 뻗어 펼 수 있는
그 페이지부터 시작할 수 있다.
나는 그래서 에세이가 좋다.
특히나
언어의 온도는 순간순간
내게 의문을 던지기도
답을 던지기도 한다.
마음이 답답할 때,
혹은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을 때
읽어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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