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짧고 간단한 _ 맛집 나눔

맛집 나눔 / 혼밥추천! 동인천 아저씨 냉면 & 부평 양평신내해장국

by MSTAR_역마이미미 2022. 5. 29.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

 

5월인데 벌써 너무나 더워졌어요.

이렇게 갑자기 올라간 기온 때문에

다가올 여름이 너무나 걱정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퇴근길에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어서

버스 타고 집에 가던 길에 있던

동인천 화평동 냉면거리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화평동 냉면거리는 저 애기 때부터 있던 곳이라

어릴 적 여름이 되면 대가족이 우르르 가서

냉면 한 그릇에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곤 했는데요

아주 어릴 때 갔어서 그런가

예전에 갔던 냉면집은 기억이 전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냉면거리에서 눈에 뜨였던

화평동 아저씨 냉면집을 들어갔습니다.

 

너무나 더워서 물냉면을 시키고

예스러운 건물 안에서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쐬며 냉면을 기다리니

시원해 보이는 냉면이 나왔습니다!

 

 

저는 사진을 못 찍어서

동생이 제 사진을 보며 맨날 놀리는데요..

사진은 이렇지만 정말 시원하고 오랜만에 먹다 보니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배도 부르고

오늘 하루 고생한걸 냉면이 보상해준 기분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그 주 금요일 저녁!

요즘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라 회사가 굉장히 바쁜데요..

하루 종일 입맛이 없다가

저녁에 국밥이 갑자기 확! 당기더라고요

그런데 회사에서 원하는 국밥집은 집이랑 완전 반대편이고

환승까지 해야 해서 집 근처에서 아무 국밥이나 먹을까 하다가

어차피 금요일!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맛없을지라도 먹고 후회하자 싶어서

퇴근하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1시간을 가서 도착한 해장국집

이 해장국집은 체인점인데요

그럼에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같더라고요

 

앉자마자 양평해장국 한 그릇 시켰습니다.

 

 

해장국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실제 나온 음식양을 보고 바로 수긍했습니다.

 

 

일단 선지랑 우설이 정말 가득 들었어서

밥을 거의 못 먹을 정도였고

맛도 너무 맵지도 않고 깔끔하며

동시에 칼칼함도 놓치지 않는 맛이었어요.

 

 

쓰다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시원하게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온몸에 땀이 쫙 나면서

몸에 혈액순환이 확 되는 기분을 느끼며

두둑한 배를 붙잡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평소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거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거나 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날의 무거웠던 마음들을 덜어내곤 하지만

항상 누군가와 함께할 순 없고

손에 책을 쥘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해질 때가 있잖아요?

저는 그럴 때 음식으로 마음을 달래는 것 같아요!

 

모두들 오늘을 살아가느라 고생하셨는데

그런 나에게 작은 보상을 줄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