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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폴댄스 6개월 차 폴린이다.
처음이 근력이 0인 데다가
말랑말랑한 마시멜로 같은
몸을 가지고 있어서
근육을 키우기까지
꽤나 힘이 들었다.
물론 지금도 힘들다.
아직도 코어 힘과
광배근 힘이 부족해
폴을 타는 클라임 동작을 할 땐
아직도 공중에서 다리를
배까지 밖에 못 올린다..
어제는 수업을 하다가
나 자신에게 '최악'이라는
상처 주는 말도 해버렸다.
내 체력상 이 정도면
잘 따라오고 있지만
상대방과 비교를 하게 되니
나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서
순간적으로 못된 말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주 2회 하는 수업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폴 연습을 하거나
근력운동을 하기엔
나는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이 많고
시간을 더 들일만큼
폴에 간절하지 않다.
그리고 내 성격상
간절하게 매달려서 하는 일은
오래 하지 못한다.
나는 그냥 힘 빼고 꾸준히 해야
오래 하는 스타일이다 ㅠㅠ
그래서 오늘 아침 폴댄스 교본을
구매했다.
그리고 학원 수강은 그만 듣고
오픈 폴을 끊어서 혼자 시작하려고 한다.
수업을 따라잡기엔
내 체력과 근력은 너무나 부족하기에
교본을 보며 하나하나 천천히
연습해봐야지.
물론 혼자서 하려니
답답하고 막히는 구간도 생기고
끈기가 필요하다 보니
쉬고 싶을 때도 있을 거다.
하지만 열심히 꾸준히
운동을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
나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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