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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단한 _ 북 토크

도서 추천 / 마케팅의 바이블 _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

by MSTAR_역마이미미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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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를 읽었다.

 

벚꽃 필 때 받고 다 읽기까지 2주 걸렸다.

 

 

이 책은 2019년에 발간한 책으로서

저자는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이다.

그는 심리학을 전공한 경제학자답게

소비심리를 뇌 과학과 연결하여 정리했다.

또한 그에 따른 판매 전략을 상세하게 적어놓아

자청 및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입을 모아 필독서로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그런 저자가 4년 만에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라는 후속작을 냈다.

 

나의 경우 운 좋게 인스타그램 [집착 서점]님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바로 읽어볼 수 있었다.

 

모든 책의 포인트는 서문에 있다.

 

저자는 전작 욕망의 비밀을 풀다와 마찬가지로

뇌 과학적 접근을 통해 소비자의 감정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뇌 과학과 소비자의 감정이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그는 2가지 예시를 들었다,

 

(예시 1)

평소와 같이 공항에 가기 위해 택시를 예약한 저자.

눈앞에 도착한 택시는 일반적인 택시들과 다르게 기사님이 직접 나와서 저자의 짐을 실어주었다.

게다가 차량 안에는 최신 신문과 상쾌한 향이 담긴 사탕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저자의 자리가 불편할까 봐

기사님은 자신의 의자를 앞으로 당겨 넓은 자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사님의 서비스에 감동한 저자는 자연스럽게 택시 기사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택시 업계에 대한 근황 토크를 하게 되었는데

택시 업계가 불황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기사님의 경우 손님이 늘 많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예시 2)

블링이라는 해외의 유명한 물이 있다.

우리가 구매하는 삼다수는 1명에 평균 1200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물은 1병에 12만원이다.

블링이 이토록 비싼 이유는 고급스럽게 크리스탈에 장식된 병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마시는 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물 자체의 기능도 좋을까? 이 부분은 일반적인 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대신 이 물을 마실 때 옆자리 사람이 보내는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느낄 뿐이다.

 

난 이런거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

 

예시 1, 2가 소비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고객의 감정적인 부분을 캐치해내 상품에 녹였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는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보다 고객의 감정적인 뇌 관점에서 꾸준히 소통하고,

감정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는 뇌 과학 기준에서 감정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Limbic 접근법. Limbic은 변연계를 뜻하는 단어다.

 

 

 

-균형 시스템 : 안전, 위험회피, 외부의 변화에 대한 저항

-지배 시스템 : 자기주장, 경쟁, 자주성, 배제

-자극 시스템 : 탐구, 발견, 새로운 것에 대한 습득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 저자는 위 3가지를

Limbic 접근법이라 칭하며 각 시스템에 따라 성향을 나눴다.

 

균형 시스템의 경우 여성의 유형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아이를 출산하고 보살펴야 했던 여성의 경우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보단 '안전'을 추구해야 했으며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단 위험을 회피하며 아이와 가정을 돌봐야 했다.

때문에 평균적으로 여성에게서 균형 시스템의 성향을 많이 보인다.

 

지배 시스템의 경우 반대로 남성의 유형에 가깝다.

여성이 가족을 돌보기 위해 내부에 있어야 했다면

남성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외부로 나가야 했다.

과거에는 사냥을 했고 현재는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

때문에 남들보다 우위에 있어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경쟁하고 싸워야 했으며 지위욕이 있는 게 특징이다.

 

자극 시스템의 경우 10대~20대로 예를 들 수 있겠다.

그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모험심이 강하고 즉흥성이 높다.

그 때문에 통제력이 약한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위 감정 시스템은 모든 사람의 뇌에 존재한다.

하지만 균형, 지배, 자극 시스템에 따라 사람이 딱 부러지듯 나눠지지 않는다.

나이, 성별, 문화 등 다양한 특징에 따라 강도와 특성은 다양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중요한 내용이 한가득한 책

 

또한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의 저자는 감정적 시스템에 따라

상품을 강조하고 판매율을 올리는 법을 다양하고 자세하게 적었다.

그중 하나인 사연을 통해 고객의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https://youtu.be/9PxR-QlocnQ?t=92

 

 

sk2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한 병에 14만 원 하는 후덜덜한 가격이다.

그럼에도 이 제품이 이렇게 유명해진 이유는 위 광고에 있다.

누룩을 빗던 장인이 얼굴과 팔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었지만

오직 손만은 아이처럼 팽팽했다고 한다.

그 이후 '누룩' 관련 효소를 연구하고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를 만들어낸 게 SK2다.

 

이처럼 제품에 스토리를 녹이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었고

지금처럼 인기 있는 상품이 될 수 있었다.

 

 

사진 찍을 떄 팔이 아팠다. 손목에 가득 들어간 힘.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을 정리하자면

마케팅의 바이블이다.

전작 못지않게 고퀄리티의 마케팅 방법을 상세하게 정리해

책 내용만 따라 하면 마케팅 걱정은 버려도 된다고 자신한다.

 

예비사업자, 자영업자,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사업가,

대학생, 어른, 아이 모두에게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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