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책을 읽고 있다.
책의 이름은 [부의 인사이트]
저자는 함서경님으로 인스타에서 청담언니캔디로 유명한 분이다.

198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함서경 대표님은
당시 '여성'으로서 한계가 있던 시대임에도
보란 듯이 사업에 성공해 편견을 부숴버렸다.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때임에도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과 무역을 하며 국내에 머플러를 판매했다.
여성 사업가로 큰 획을 그은 그녀지만
코로나 시기로 무역업이 난항을 겪자 빠르게 SNS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리고 그녀의 인생 경험을 담아
아들에게 일과 사업에 대해 조언하는 영상으로 16만 팔로워를 달성했다.

그녀의 성공 과정을 엿보고 싶어서 바로 책을 구매했다.
저자의 경험을 녹여 만든 [부의 인사이트]를 읽으며
그녀의 도전정신과 끈기에 감탄하던 중
어느 한 부분에서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췄다.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면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일단 저지르고 시도해 보는 사람과
생각이 많아 망설이다가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사람.
후자의 경우 자기 계발이나 동기부여에 관한 강의를 섭렵한다.
미라클 모닝, 매일 목표 100번 쓰기, 책 읽기 등등.
하지만 이런 노력을 하고도 과연 몇 명이나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질적으로 시도하고 도전할까?
마치 나를 겨냥하듯 쓴 그녀의 말에 뜨끔했다.
미라클 모닝, 목표 쓰기, 책 읽기 모두 내가 한 행동이었다.
나는 이제까지는 이 모든 게 성공으로 가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의 말처럼 실패가 두려워 실질적으로 시도하고 도전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녀는 인생은 저지르는 자의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늘도 내게 이 말을 강조하고 싶은 것인지
우연히 듣게 된 유튜브 영상에서
<엉망진창으로 시작하라>는 말을 듣게 됐다.
영상에서 말하는 포인트는 완벽하게 준비되면 시작할 게 아니라
개판이어도 좋으니 '시작'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부의 인사이트]와 일맥상통하는 얘기였다.

요즘 발전이 없는 내게 지루함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청담언니캔디의 [부의 인사이트] 그리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시작점에 서서 두려움에 발만 동동 굴리는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우당탕탕이더라도 성장해 볼 용기가 생겼다.
뼛속에서 우러나오는 인생 조언들을
책과 영상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세상이라니
나 진짜 좋은 시대에 태어나 좋은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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