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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_ 별 / 아침 운동 아침에 출근 전 오픈 폴에 가서 폴 연습을 했다. 확실이 오픈한지 얼마 안된 폴 연습실은 폴이 굉장히 반들반들하고 미끄러워서 연습하기 어렵다 하지만 나의 부족한 근력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열심히 운동을 하고 터벅터벅 회사에 출근했다. 나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아침 공복에 운동하면 유독 몸이 무겁고 힘들다. 그래서 가볍게 사과랑 포도를 먹어주었는데도 힘이 잘 안나길래 오늘 회사 점심에다가 초코파이도 맛있게 먹어주었다니 이제 좀 힘이 난다 읏쌰! 이따가 저녁은 부산에 유명한 맛집인 기승전골의 대창전골 밀키트를 끓여먹을 생각이다 > 2021. 9. 2.
새벽 _ 별 / 산부인과 요즘의 나는 꽤 건강해서 어디 아픈 곳이 없는 줄 알았는데 지금 거의 3주째 부정출혈 중이다. 그래서 어제 야간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는데 역시나 물혹 얘기 빼고는 다음 달 생리 끝나면 그때 다시 내원하기로 하고 진료가 끝났다. 자궁이라는게 환경과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다 보니 뭐만 하면 생리가 늦어지거나 아니면 생리통이 심하거나 등등 온갖 변수가 일어나는 반면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에 간다고 해도 특정해서 '이것 때문에 이렇다' 라는 결론은 잘 나지 않는다. (저는 보통 그랬습니다 헤헷) 그냥 마음의 안정과 규칙적인 식사, 운동으로 다시 건강을 찾고자 노력하는 수밖에 아마 내 몸이 조금이라도 건강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려고 하면 나의 자궁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2021. 9. 1.
토크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4년 전 한창 삶에 대한 고민과 막연한 미래에 두려워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있던 때,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기엔 내가 유독 뒤처져 보여서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책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이 책, 저 책을 탐색하고 다녔다. 그 당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베스트 샐러였고 나는 마음의 위안과 휴식이라기 보단 이 책이 나에게 숨통을 틔어주길 바라며 책을 구매했다. 예전에는 책의 흐름이 '삶을 위해 열정을 쏟아라!!!' 이런 느낌이었다면 어느 순간부터 '삶엔 쉼표가 필요하다' 라는 내용의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 책의 경우 목차만 봐서는 내가 세상에 맞추는 내용인 것 같지만 사실 내용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내가 더 나 다워질 수 있는 방법을.. 2021. 8. 31.
새벽 _ 별 / 고민 아침으로 감사 명상을 한 뒤 회사에 갈 준비를 하면서 갑자기 고민이 생겼다. 그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감정까지 섞여 들어가며 아침부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는데 내 마음속에 평온을 찾고자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문제 해결은 참 쉬웠다. 그냥 '말'하면 되는 문제였다. 내가 어떻게 할게 아니라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고 얘기하면 되는 문제였다. 이 답의 해결이 나오자 마치 고구마를 먹다 사이다를 한잔 먹은 것처럼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갑자기 행복함이 물 밀듯 밀려왔다. 문제 해결은 역시 내 안에 있었던 것이다. 이 해답을 준 내 마음에게 너무나 감사했고 이렇게 내 마음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는 연습이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풍요롭고, 행복하고, 평온하고, 건강한 하루가 될 것 ..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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